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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방송에서 다비치 이해리 언니가 부르는 노래를 처음으로 들었는데
너무 좋아서 푹 빠지게 된 노래!
사실 원래는 내 스타일의 노래는 아니었는데^^;
이해리 언니가 부르니 가사가 어찌나 마음에 콕콕 박히는지.. 예전 어릴때 추억이 떠오르는지?!ㅎㅎ
가사가 너무 좋아서 짧은 커버 영상을 몇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가사를 들으며 예전 풋풋했던 추억이 떠오르는 노래!
오늘의 추천곡 : 이무진 <에피소드>
- 작사가 : 이무진
- 작곡가 : 이무진, 함준석, EastWest, Junzo
- 편곡자 : 함준석, EastWest
나는 말야 버릇이 하나 있어 그건 매일 잠에 들 시간마다 잘 모아둔 기억 조각들 중 잡히는 걸 집은 후 혼자 조용히 꼬꼬무 이걸 난 궁상이란 이름으로 지었어 고민 고민하다가 아무튼 뭐 오늘은 하필이면 너가 스쳐버려서 우리였을 때로 우리 정말 좋았던 그때로 우리의 에피소드가 찬란하게 막을 연다 배경은 너의 집 앞 첫 데이트가 끝난 둘만의 에피소드가 참 예쁜 얘기로 시작 자작자작 조심스런 대화 그새 늦은 시간 굿바이 좋은 뜻일 뿐인 굿바이 With a happy smile 이게 이 스토리의 서막 눈 내리던 그 밤 겨울 향이 배어서 더 눈부신 우리의 에피소드다 매일이 마지막인 듯이 함께라면 어디든지 사랑이란 걸 끝도 없이 주고받고 나눴어 그치? 서로만 있음 마음이 시릴 날이 없던 우리 넌 오아시스 내겐 마치 근데 있잖아 별 소용없다? 생각만 해도 행복한 순간들은 말야 모른 척해도 결국엔 이건 끝을 봤던 에피소드 점점 점점 점점 우리의 에피소드가 결말에 가까워져가 곧 새드 엔딩이다 크레딧엔 너와 나 둘만의 에피소드가 참 쓸쓸한 끝을 맞아 두 주인공의 서글픈 마지막 결국 건넨 인사 굿바이 너무 아픈 이별의 굿바이 눈물이 뺨을 스쳐 도착한 입가엔 미소 애써 웃고 있어 우린 서로를 보며 첨 같던 미소로 안녕 웃으며 안녕 눈 뜨면 에필로그다 침대에 기대어 혼자 펑펑 울고 있는 나 이 궁상 밖의 난 둘만의 에피소드완 전혀 다른 모습 난 그날 돌아서지 말았어야 했다 널 안았어야 했다 그 밤 눈꽃이 널 덮은 그 밤의 향을 잊음과 함께 잃었던 따스함 춥게 눈을 뜬다 겨울밤이 되어서 맞이한 향이 우리의 에피소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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